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잘 살고 있구나~~

소솜* 2022. 9. 8. 23:25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거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만 하고 있다면,

잘 살고 있는 것.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중--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고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기도 해서

지난 비내렸던 일요일도 나는 잘 살았고

살아온 날들도 잘 살았다고

내가 나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도 잘 살아 낼 것이다.

명절 음식 준비로 하루 종일 종종종~~

제사를 지내는 것도 아니고

친척들이 오는 것도 아닌데

며칠 전 게장 담그기 부터

오늘 깍두기, 생채 담고 la갈비 재놓고

내일 육전, 야채전, 잡채, 나물, 겉절이 까지

명절 흉내는 다 내보려니 힘들다 힘들어~~

거기다 물가는 왜그리 비싼지

시금치 두단 16000원에 완전 깜놀 

물가가 완전 미쳤어 정말.

그래도 추석을 이틀 앞둔 밤하늘의 달빛은

어찌나 밝고 맑고 예쁜지

한참을 올려다 보며 이틀 후 보름달 소원을

미리 머릿속으로 생각해 본다.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