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다

소솜* 2022. 10. 24. 13:19

제주 여행 첫날 첫코스 '닭머르해안길'


핫한 빵집이라 꼭 들러야 한다나뭐라나
'오드랑베이커리'에서 빵을 안아름 사고 ㅋㅋ


'카페델문도'에서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는
바다향까지 첨가되어 속이 뻥~~


제주 여행 둘째날
'비자림'에서 숲향기 듬뿍 맡으며 시작~~


숲향기 실컷 폐부에 채우고
바다향기 채우러 '섭지코지해변'으로~~


숲향기, 바다향기에 이어
억새향기 물씬 풍기는 '산굼부리'로~~


자연이 만들어 내는 향기를 듬뿍 맡고
인공적인 냄새 가득한 '허브동산'로


이틀 간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해준 숙소
'NH 농협연수원'에서 산책 중에~~


2박 3일간 여행 장소도 탁월한 선택이었지만
7끼 식사 선택은 더더욱 탁월~~
첫날 점심 '은희네 해장국'


첫날 저녁 '제주돈아'


둘째날 아침은 숙소 조식으로 먹고
각지불 '들깨아구탕'으로 점심을~~
저녁에 먹은 갈치조림은 너무 맛있어
조카가 사진촬영을 깜빡 했다나~~

셋째날 아침은 빵과 컵라면으로 간단히 먹고
어우늘의 '전복솥밥'으로 마무리를 풍성하게~~


두 딸들이(울딸, 언니딸)이 잘 키워주셨으니
1년에 한 번씩은 국내, 해외 여행을 시켜준다며
올해 첫 시작을 제주도로 정하고 날짜를 비워두라해서
두손 들어 환영하고 따라 나섰다.
항공권예약부터 숙소, 여행일정, 식사까지
두 딸이 예약하고 계획하고 경비까지 부담해 주어
언니와 나는 그야말로 돈 한 푼 안들이고
딸들과의 재미있고 행복한 추억만 만들어 왔다.
파란하늘 보다 더
쪽빛바다 보다 더
아름다운 여행지 보다 더
맛있는 음식들 보다 더
딸들의 마음이 곱고 예뻐 눈시울이 붉어졌다.
아빠들이 섭섭하겠지만 앞으로도 쭉
언니와 내가 걸을 수 있을 때까지는
여자 넷의 여행은 계속될거라 하니
다리 건강 지킬 일만 남았네ㅎㅎ
조카가 500여장의 추억사진을 남겨주었지만
딸들이 초상권을 보장해 달라해서
살짝 두 컷만.
사진이 너무 많아 결정장애까지 겪었네ㅎㅎ
연차까지 쓰면서 엄마들 추억 만들어준
두 딸들 너무 고맙고 사랑해.
직장에서도 승승장구하고 늘 건강하고 즐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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