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입맛과 핏맛의 줄다리기는 쭈우욱~~

소솜* 2023. 2. 15. 00:28

같은 옷인데 모델이 입은 거와 왜이리 달라보이는고
봄옷 장만해 놓고 이제나저제나 봄오길 기다리다
지난 주 트위드는 착용해봤는데
느낌이 저 느낌이 아녀
모델핏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어ㅠ
겁없이 비스므레를 꿈꾸다니ㅋㅋ
그나저나 봄옷이라 소재가 얇아져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서 감추는데도 한계가 있건만
이게 뭐냐고~~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고?
살기 위해 먹는 거니까 때깔은 필요 없는데
새옷 입어도 못봤는데 허리가 낑겨ㅠ
둘 중 하나를 포기하라면 당연히 옷이지
옷은 늘리면 되니까ㅋㅋ
맛있는 거 먹는 걸 포기하면 사는 재미 제로
맛있는 거 맘껏 먹고
운동은 숨쉬기만 하고
몸은 모델라인이면 얼마나 좋을까ㅎㅎ
사람 마음은 백퍼 정직하지 못한데
사람 몸은 백퍼 정직하더라~~
봄옷 장만해 놓고 입맛은 땡기고
에휴 모델핏은 커녕 옷한테 욕먹겠다.
작작 좀 먹으라고.
욕이든 뭐든 먹는 건 사양 안해ㅋ
낼도 친구랑 맛있는 거 먹으러 간당.
입맛과 옷핏의 줄다리기는 쭈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