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복식당 불고기 가게' 도착하자마자 웨이팅을 하고 한시간을 기다린 점심은
명 짧은 사람은 기다리다 허기져 죽을 수도~~
배고파서 맛있었는지 맛있어서 맛있었는지 어느 쪽으로 부등호가 향할지는 모르지만 음식에 진심을 갖고 열심히 먹었다ㅎㅎ
점심을 먹고 나오니 비가 후드득 내리기 시작하더니 '카포레'에 도착하니 제법 내리기 시작했다. 남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면서 갤러리카페라 그런지 그림들로 실내가 단조롭지 않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 답답하지 않고 좋았다.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나무와 꽃들로 어우러진 야외테이블이 꽃향기가 코끝에 닿아 훨씬 분위기 있었을텐데 아쉬웠다. 그래도 카페가 높아서 강. 숲, 꽃들이 눈에 잘 들어와 예쁨예쁨~~
장미향이 깊어지는 향기로운 봄날에 태어난 친구야~~
단발머리 여고시절 부터 친구라는 인연으로 지금까지 삶의 희노애락을 동행해 주어서 고마워. 부모형제 다음으로 오랜시간 함께하며 서로를 속속들이 알고 이해하며 왔듯이 이제부터는 건강 잘 챙기며 앞으로 살아갈 더 많은 날들도 즐겁고 편안하게 동행하자. 네가 내 친구여서 고맙고 네가 있어 든든해.
친구야~~생일 무지무지 많이많이 축하해. 올해도 행복지수 경신하는 즐겁고 멋진 생일날 보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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