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웃음이 묻어나는 소소한 일상

소솜* 2024. 5. 23. 08:08

요즘 건강밥상에 본의 아니게 꽂혀서
갖가지 나물반찬을 주로 먹다보니
입 안에서 나물이 자랄 것 같은데도
몸은 점점 건강?해지는 것은 무슨 조화인고ㅠㅠ
유월부터는 땡기는 것으로 맛있게 먹을겨
난 남의살이 맛있긴 맛있고 땡기더라~~

 
건강한 밥상으로 점심을 먹었으니
그에 부합되게 빵은 패스하고 
녹색의 푸르름이 함께하는 '아보고가'에서
향긋한 커피를 마시다 보니 정신이 건강해져
기분도 더불어 파란 신호가 켜져 파랑파랑~~
카페 아보고가(ABOGOGA) 뜻이
아, 빵맛을 보고
아, 건축을 보고
아, 풍경을 보고
그렇게, 일상이 머무르는 家
이번 방문에는 빵맛은 보지 않았지만
건축을 보고, 풍경을 보며 일상이 머무르는
근사한 시간이었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는지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여서 기분이 좋았는지
건강한 밥과 향긋한 커피를 마셔서 기분이 좋았는지
아님 세 가지 다여서 기분이 좋았는지
암튼 일상의 소소함의 행복으로
웃음이 듬뿍 묻어나는 기분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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