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덥고 끈적끈적한 날씨에는
시원한 카페 피서가 최고의 피서로다.
숲뷰, 리버뷰, 거리뷰, 실내분까지 즐겼으니
여름에는 바다뷰 한 번 정도는 즐겨야
아~~여름나기 제대로 했구나 싶어
느지막히 출발해도 당일치기로 여유있는
대부도로 낙점 후 찜해 두었던 '왐왐커피'로 출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자 친구는흥분해서 소리를 지르고
시원한 바다를 보며 달리다 보니 속도 뻥~~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여기가 맞나 싶어 두리번거리다 보니
빨간 이층 건물이 눈에 확 띄었다.
주차는 근처 공터에 하고 걸어서 100m 가면
1층에는 '조만간 식당'이 2층에는 '왐왐커피'.
통창 너머 대부도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는 좌석은 모두 2인석이고
우린 3인이라 바다를 보며 앉지는 못했지만
식당 전체가 앞면이 통창인지라 어디에 앉아도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음식의 비쥬얼에도 눈이 커졌지만
연신 바다에 눈을 두고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2층 '왐왐커피'도 탁 틔인 오션뷰가 환상이었고
식당 영수증이 있으면 20% 할인도 되어 수지맞은 기분이 들었다.
멍 때리며 밀물과 썰물을 감상하면 더 없이 좋을듯 싶었고
노을이 바다에 비추는 윤슬이 참 이쁘다고 하던데
우린 노을지기 전에 출발하여 약간의 아쉬움을 남겨두었다.
바다 좋아하는 친구의 기분도 풀 충전시키고
파란하늘, 솜사탕 구름의 맑음도 좋았다.
비오는 날에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운치가 있을 것 같아
비오는 날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왐왐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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