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끊임없이 익숙한 인연을 지우고 그렇게 인연은 우리에게 그날그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지도 모른다. 영원할 줄 알았던 인연도 사소한 일들로 비틀리고 가벼울 줄 알았던 인연도 우연한 일들로 깊어진다는 걸 오래전 그때는 알지 못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마음을 할퀴며까지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도 남기지도 않았을터이고 그냥 그날그날의 소중함으로 딱 그만큼만 알았을터이고 그랬다면 사람에 대한 연민이라도 간직하며 살았을터인데... 새로운 인연을 '메이플림'에서 시작했다. 지금은 몇그루의 단풍나무지만 훗날 단풍나무숲이 되길 바래본다 '메이플림'의 인연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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