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메이플림'에서 새로운 인연의 추억을 만들다

소솜* 2020. 4. 29. 11:51













끊임없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끊임없이 익숙한 인연을 지우고

그렇게 인연은 우리에게 그날그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지도 모른다.

영원할 줄 알았던 인연도 사소한 일들로 비틀리고

가벼울 줄 알았던 인연도 우연한 일들로 깊어진다는 걸

오래전 그때는 알지 못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마음을 할퀴며까지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도 남기지도 않았을터이고

그냥 그날그날의 소중함으로 딱 그만큼만 알았을터이고

그랬다면 사람에 대한 연민이라도 간직하며 살았을터인데...


새로운 인연을 '메이플림'에서 시작했다.

지금은 몇그루의 단풍나무지만

훗날 단풍나무숲이 되길 바래본다 '메이플림'의 인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