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삼봉푸줏간'에서 따뜻한 가족의 추억을 만들다

소솜* 2020. 5. 5. 20:31



오늘은 1++ 고기 먹는 날

딸아이가 어버이날 맞이 맛있는 한우로 쏜다길래

바람도 쐴 겸 남양주 맛집 찾아 go,go,go~~


본관 2층, 신관 3층까지 손님들로 꽉꽉~~

테이블도 공간을 두고 넓직하고 배치하였고

실내도 깨끗하고 청결해서 신뢰도 up,up,up~~


신관 입구에 다녀간 연예인들의 싸인이 전시되어 있는데


누구나 알만한 유명 연예인들의 싸인이 즐비~~


명품한우특수부위(살치, 갈빗살, 치맛살,차돌) 4인분으로 Start~~

쫄깃한 치맛살~고소한 육즙이 주르륵

부드러운 살칫살 ~백하고 육즙이 팡팡

육즙이 살아있네 살아있어~~


육회 좋아하는 남편과 딸아이의 선택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다면서 소주잔 부딪히며 짠짠짠~~


대하  두 마리는 기본으로 따라 붙어

노릇하게 구워 먹으니 고기와는 다른 신선함이~~


넷이서 4인분으로 만족할리가 있나

저지방 등심 2인분 추가요~~

그런다고 지방이 빠질리도 없고

뱃살이 줄어들지도 않는데 저지방 먹으며 마음은 뿌듯 ㅋㅋ


마무리는 구수한 누룽지

깔끔하면서도 칼칼한 된장찌개는 누룽지 단짝으로 제공


북한강길 따라 커피향 따라~~

어린이날을 실감할 정도로 주차장은 차로 빽빽

실내는 물론이거니와 야외 테이블까지 사람들로 빽빽

산, 꽃, 물, 나무, 사람 그리고 가족의 따뜻함까지

눈에 넣고, 마음에 넣으며 세시간 깔깔깔~~


여름이면 팔찌 자주 착용하는 걸 알고

딸아이가 어버이날 맞이 선물로 판도라 골드 팔찌를 채워주며

자식이 둘, 셋인 부모님들은 선물도 두 배 세 배로 받을텐데

외동딸이라 그만큼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데

그 어느 부모가 다른집 자식과 내 자식을 가치로 비교할까

그저 고맙고 기특하고 사랑스러운 내 딸.


오설록 차를 즐겨마시는 엄마의 취향까지 살펴서

등교개학 앞두고 여러모로 걱정하는 내게

향기로운 차 마시며 마음 편안하게 준비하라는 딸.


가족,

살아가는 이유이고

가슴 따뜻함이다.

딸,

엄마에게는 친구이고 비타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