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맛있는 수다는 최고의 보약!!

소솜* 2023. 9. 17. 09:38

코로나가 막아 놓았던 만남의 차댠벽을 허물고
드디어 이모들과 만나 맛깔나는 수다를 제대로 즐겼다
엄마 같은 셋째 이모는
동생들, 조카들 서울로 올라와
학교를 다니며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할 때까지
이모집에 머물게 하며 밥과 빨래를 해주면서도
단 한 번도 불편한 마음을 갖지 않도록
엄마 보다 더 엄마처럼 살펴주셨다.
정도 많고 마음도 넓은 넷째 이모는
다른 사람에게 베풀고 돕는 게 몸에 배어
봉사활동으로 '명예의 전당' 자리까지 올랐단다.
마음이 맑고 긍정의 아이콘 막내 이모
그리고 삶의 모범답안인 울 언니까지.
방학 때면 외할머니집에 모여
먹었던 음식, 놀았던 놀이, 나누었던 이야기들
그립고 그리운 어릴 적 추억들을 꺼내어
펼쳐놓기 시작하니 너댓시간이 훌쩍~~
언니 보다 막내 이모가 더 어리다보니
이모처럼  언니처럼 어우러져 함께 보냈던 유년
그 시절로 돌아가 맘껏  소녀소녀 했다.
맛있는 수다는 최고의 보약~~
이모들~~
지금처럼 건강 잘 챙기고 편안하게 지내며 자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