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모든 관계는 내 삶이고 소중하다(소리소빌리지)

소솜* 2025. 4. 27. 14:37

웨이팅 1시간 40분 만에 먹을 수 있었던 '소리소 시골밥상 정식'
메뉴 선택도 필요없고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  만큼 자동 주문이고 추가메뉴 서너가지만 선택주문이 가능했다. 가격대비 만족도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추가메뉴 떡갈비는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고 웨이팅 시간이 너무 길어 기다리다 점심이 점저가 될듯~~
11시50분 웨이팅이 1시30분 입장이라니 웬말인겨ㅠㅠ

기다리는 동안 올해 처음 가본 소리소빌리지 이곳저곳 둘러보았는데 연둣빛이 넘 예뻐 그나마 짜증이 희석되는 듯~~

점심을 먹고 영수증리뷰로 공짜 음료 한 잔에, 20% 할인 음료수 마시며 즐긴 라이브 공연. '트롯가수 정준교'라고 소개를 하는데 처음 본 가수인지라 별 기대를 안했는데 막상 공연을 시작하니 애교, 춤, 입담, 무대매너, 노래까지 관객을 단숨에 휘어잡고 쥐락펴락을 했다. 모델 출신이라더니 우월한 기럭지까지ㅋㅋ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몇 년 만에 보는데도 엊그제 본듯 반가운 친밀감으로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다. 살아오면서 맺은 모든 관계는 내가 살아온 삶이기에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관계가 없다. 그 관계가 어긋나 부정하고픈 관계마저도 그동안 살아온 내 삶의 일부이기에 그또한.
하물며 좋은 관계는 내 삶속에 소중하게 스며들어 아련한 여운을 남긴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만 있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