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못다한 12월 이야기

소솜* 2022. 12. 29. 16:35

 

눈이 많이 내리던 둘째 주 주말 1박2일
고향집에 내려가 부모님께 따뜻한 밥 해드리고
아버지와 눈도 치우고
어릴 적 눈위에 발자국 꽃 만들던 놀이도 해보고
몇 십 년을 훌쩍 뛰어 넘어 유년으로 돌아가
즐겁고 행복한 눈꽃 주말을~~

 

중간 중간 학교에 출근해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음도 충전하고

 

12월의 어느날
오전 수업을 마치고 주는대로 급식 먹고
근교로 나가 읽고 싶은 책 실컷 읽고
강물에 스며드는 저녁놀을 보며
집으로 돌아오는데 왜그리 먹먹하든지

감정은 나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우리 가족에게는 특별한 의미날이 있는 날!
내 삶의 비타민이자 친구인 울 딸 생일날
가족들과 근교로 나가 남의 살 먹기
역시 투플 한우가 제맛이야~~
그동안 고생하신 엄마, 아빠게 감사드린다며
크게 한 턱 흔쾌히 쏜 울 딸 사랑해!!
물론 생일 축하금을 거금으로 건넸지만 ㅋㅋ

 

25일~~
친구의 사정으로 한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과
몸보신 닭백숙 먹고 카페에서 이야기 나누고~~

 

12월과 2022년의 마지막 주 화욜~~
오래전 인연이 된 사람들과

북한강변 따라 드라이브 하고

'카페대너리스'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12월 28일 행주산성으로~~

아침 먹고, 급식 먹고,

2시에 세 끼 굴국밥에 굴전 먹고

'카페 다르모'에서 커피로 마무리

올해도 역시 내 위는

고장 한 번 없이 위대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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