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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크고 화려해서 눈이 번쩍 뜨였다. 독특한 모양의 작약꽂은 향기도 좋아 코가 절로 꽃에 닿았다. 넓은 면적이 아니라서 사진까지 찍었는데도 30여 분 둘러보고 장미원에 가니 장미는 열흘 후쯤인 6월 4~5일쯤 만개할 것 같았다. 화려하고 예쁜 꽃은 물론 작약향에 장미향까지 기분 좋게 취했으니 만족하고 즐기는 것도 체력이 기본인지라 근처 '경마장 오리집'로 고고고~~
30여년 전부터 엄마가 서울 오시면 가끔씩 모시고 가서 '유황오리진흙구이'를 먹었기에 검증된 곳이라 예약없이 갔는데 진흙구이는 예약을 해야해서 못 먹고 30여 분 기다려 '오리들깨전골'을 먹었는데 비쥬얼 보다는 맛이 괜찮아 셋이고 깨끗이 먹고 제대로 몸보신 하고 근처 카페로 고고고~~
카페 '앞마당'의 앞마당에서 커피 마시며 이야기 도란도란 나누다 지하철 타고 각자 집으로 고고고~~
차 두고 대중교통 이용해 보니 다른 장소로의 이동이 불편하긴 했어도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 왕복으로 걸을 수 있어서 운동 싫어하는 나에게는 짧지만 강제 운동도 되고 좋았고 무엇보다 백만 송이 작약꽃을 처음 본지라 지금도 눈에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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