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달력을 넘긴지 벌써 열흘이 훌쩍~~
아침에 눈 뜬 거 같은데 다시 눈 뜨면 일주일씩 성큼성큼~~
완전체로 모여서 밥 한 번은 같이 먹기도 힘들만큼
서로 바쁘고 일정 조율이 난항을 거듭하다
친구가 약속을 바꿔가며 지난 일욜 드디어 모였다.
점심 메뉴는 뼛속까지 한국인인지라 '한정식'으로 정하고
한가지 메뉴인지라 무조건 앉으면 나오는 '해와 달'로 고고고~~
리필까지 해서 원없이 먹고
내 배부르니 가족들 배불릴 생각에 원없이 사고
먹었으니 마시는 당연코스로 고고고~~
묵혀두었던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둠이 주변을 다 삼켜 풍경은 無였지만
촉촉한 감정이 마음 밖으로 나와 有의 풍경으로
서로의 마음 안을 알록달록 물들여 놓았다.
셋이 셀카놀이 하는 게 안스러웠든지
옆 테이블 아저씨께서 자진해서 찍어주시더니만
왜이리 다리를 짧게 찍으셨는지 어이가 없네
과한 친절은 꼭 뒷탈을 남긴다니까 ㅋㅋ
친구들아~~인생 뭐 있겠니?
그저 하루하루 건강하고 욕심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살자꾸나
모든 건 마음먹기 나름이라 하지 않던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끙끙대도 하루이고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려놔도 하루인데이왕이면 우리 긍적적으로 생각하며 살자.올 한 해 마무리 멋지게 하고내년에는 더 멋지게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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