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는 건
둘이 알게된 지 얼마나 오래되었느냐
그것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니지 싶다.
얼마나 진심을 다했느냐
얼마나 마음과 정성을 다했느냐
그게 중요한 게 아닐까.
누구한테든
무슨 일이든
어떤 상황에서도
진심을 다하는 사람
그런 사람은 상처도 많이 받지만,
그만큼 주위에서 그 사람의 진심을 알아주고
그 진심을 믿어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난 그렇게 믿는다.
내가 진심을 다해서 상대방을 대하면
반드시 진심은 돌아온다고.
그럼에도 돌아오지 않으면
그 사람은 내게 진심이 없는 것이니
마음 쓰며 아파할 이유가 없는 거라고.
나이가 더해질수록 느는 건
건망증, 뱃살, 주름살과
복용하는 약의 갯수만 느는 게 아니라
알게 모르게 서운함이 느는 거
그게 참 마음을 쓸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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