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음식들이 있다
보리굴비도 주기적으로 먹어주는 음식이라서
삼패사거리 '밥집'의 보리굴비가 먹어본 중에는
제일 고소하고 쫀득거려 10년이 넘도록
주기적으로 찾고는 있는데
언제부턴가 굴비가 날씬해지고 작아지더니
급기야 굴비에게 배신 당하는 느낌이 들어
주기적인 음식 목록에서 삭제될 위기상황까지ㅠㅠ

보리굴비의 배신?을 상쇄해줄까 싶은 바람으로
커피 만큼은 뷰맛집 사람맛집까지 겸비한 '대너리스'로
주말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주중에도 오후에는 행운이 따라주어야 앉을 수 있는 창가 자리가
좀 일찍 도착했더니 뷰 명당을 골라 앉아
제대로 커피향을 음미하며 여유롭게 마시며 기분 업~~





손님이 많아 사람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역시 꽃과 나무와 북한강이 어우러진 뷰로
엄지척을 하고도 남을 뷰맛집 '대너리스'
'내가 멀어지려고 마음먹지 않아도
멀어질 사람은 자연히 알아서 멀어진다.
내가 곁에 두려고 마음먹지 않아도
곁에 남을 사람은 자연히 알아서 내 곁에 남는다.
사람은 그렇더라...'
나와 인연이 된 사람들은 곁에 남았으면 좋겠다.
나도 인연들 곁에 남아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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