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둘쨋날 아침은 햇감자 삶은 거 두 개씩, 토마토 한 개. 키위 한 개, 커피 한 잔으로 간단히? 먹고.

텃밭에 언니와 동생이 심어놓은 상추, 열무, 양파, 고추 수확해서 각자 한상자씩 집으로 가져갈 것 준비해 놓고 아미 미술관으로 출발~~



여행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비료도 농약도 안주고 물도 가끔 내려갈 때만 주다보니 열무가 김치 담그기에는 억센 거 같아 열무 겉절이 한접시 하고 나머지는 데쳐서 열무지짐을 했더니 같은 찌개 연속 두끼를 안 먹는 남편이 별미라며 두끼를 먹으니 흐뭇ㅎㅎ



































학생수가 줄어들어 폐교된 '아미초등학교' 건물이 '아미 미술관'으로 개관되어 당진의 볼거리가 되었다. 고향 내려갈 때 몇 년 전부터 일 년에 한번씩은 관람하곤 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바뀐 건 별로 없지만 오래된 나무나 건물, 풍경들은 그대로 유지되어 운동장 끝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며 바라보노라면 마음이 참 따뜻하고 편안해진다. 이번 방문에는 카페가 휴업이라 아쉬웠지만 친구들은 '너무 예쁘다'를 연발하며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하니 추천하길 잘했다 싶었다.
더 머무르고 싶었지만 점심 먹기 위해 장고항으로 출발~~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께라서 참 좋다(라조리오&물의 정원) (6) | 2025.06.16 |
---|---|
유년시절 풍경으로 여행4(장고항빨간모자&해어름카페&공세리 성당) (6) | 2025.06.15 |
유년시절 풍경으로 여행2(안면암&용왕님밥상) (4) | 2025.06.13 |
유년시절 풍경으로 여행1(콩사랑팥사랑&나문재) (6) | 2025.06.12 |
헤이리의 여름을 즐기다2(삼고집&화이트블럭) (6) | 2025.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