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났다
가슴 안으로 봄바람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니 당연히 마음에도 봄바람이 불 수 밖에 없지
미세먼지는 나쁨이어도 기분은 좋음인데 어쩌랴
조금은 성급하다 싶었지만 겨울옷은 무거워
산뜻한 봄옷 입고 봄마중 나가보았더니
봄이 오히려 우릴 감싸안으며 토닥였다.
이제 봄이 오고 있으니 맘껏 즐길 채비하라고.
공기는 탁했어도 마음은 맑고 유쾌하게
이른 봄마중 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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