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다. 가을 색이다. 가을 마음이다. 그러니 가을이다. 그냥 가을이 좋다. 강 건너 편에는 무엇이 있을까? 강 건너 편에는 누가 살까? 강 건너에는 가을이 다르게 올까? 그녀가 보는 강 건너 풍경은 다를까? 그녀가 보는 강 건너에 머무는 마음을 다를까? 우리 둘 뿐인 관람객 우리 둘 뿐인 손님 5초 만에 후다닥 포즈 잡으려니 어색어색~~ 가을은 뭐니뭐니 해도 트렌치 코트를 입어줘야 아~~올해도 가을이 왔구나 실감! 하염없이 북한강을 바라보며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할까? 말 없이 바라본 가을 풍경 가을 바람 가을 단풍 가을 강물 가을 그리움. 카페 안에서 바라본 풍경은 고즈넉 그 자체 파란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마알갛게 헹궈지는 거 같았다. 북한강을 품은 '갤러리 서종' 100여 명 작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