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5

신록이 짙어가는 그린뷰에서 힐링하다

먹는 양이 적은 친구인데 나물을 좋하해서 밥 한그릇을 오랜만에 비웠다는 친구를 보니 일산에서부터 먼거리 오게한 보람이 있어 뿌듯~~ 서울근교의 카페투어를 취미처럼 즐기는 나로서는 그 계절에 꼭 가봐야만 하는 몇몇 카페가 있다. 벚꽃 필 무렵에는 '봄 파머스 가든' 철쭉이 필 때는 '내츄럴가든529' 연둣빛이 짙어 질 때는 '새오개길39' 상사화가 필 때는 '길상사' 단풍이 물들면 '산모퉁이' 연말에는 '하우스베이커리' 북한강에서의 커피 한 잔이 생각나면 '대너리스' 남한강은 '구벼울' 바다뷰는 '해어름 카페' 숲뷰는 '숨' 혼자 책 읽으며 힐링은 '나인블럭 서종' 등등. 해마다 그 계절, 그 곳이 생각나면 빠짐없이 가는 카페들~~ 올해도 연둣빛이 짙어져 초록빛이 되어가는 '새오개길39'에서 친구와 마음을..

돈 드는 거 아니니까 남발해 볼까나 ㅎㅎ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은 다를 수 없는 거 행복햇던 나날들이 모두 모여 바로 오늘을 만든다는 것이겠지. 새털처럼 많은 행복했던 순간이 모여 나의 오늘을 만든다는 것. 그것이 바로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야 할 뚜렷한 이유가 되겠지.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그 또한 다 지나고나면 먼훗날 지금을 생각해 보며 씩 ~웃음이 나지 않을까...... 언젠가 라이브카페에서 어느 가수가 한 말이 문득 생각난다. "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에게서 가장 듣고픈 말이 '사랑해'이고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서 가장 듣고픈 말이 '고마워'랍니다"던데 공감은 되었지만 실천은 쉽지가 않네.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상대를 기분좋게 하는 말이 왜그리 입 안에서만 맴도는지 오늘은 톡으로나마 남발해볼까나~~ㅎㅎ..

쉼6- 내 삶에 뼈와 근육, 피돌기가 되어 주는

쉼6 두달에 한 번씩 모이는 오래된 모임, 코로나로 세 차례 연기했다가 어제 8개월 만에 모임을 가졌다. 오랫만이라면 오랫만이었는데 엊그제 만난 듯 반갑고 좋았다. 20년 가까이 인연이 된 모임이다 보니 서로의 속내를 어느 정도는 속속들이 알기에 서로의 살아가는 이야기에 공감도 하고 감정이입이 되어 함께 흥분하기도 하고... 처음 모임을 시작할 때의 화두는 주로 '교육 정책이나 학교 현장의 이야기'였는데 언젠가부터는 '정치나 사회적 이슈, 자식들 이야기'로 이제는 '건강과 삶을 얼마나 여유롭게 사느냐'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옮겨와 있었다.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환경이 바뀌었어도 각자 나름대로의 소신을 갖고 살아가는 삶, 여섯 삶의 모양들이 제 각각 다르긴 하지만 각자 자신이 원하는 모양의 삶은 행복했고 ..

추억을 먹으며 팍팍 살찐다~~!!

강원도 춘천으로 귀농한 지인이 첫 옥수수 농사를 지었다며 껍질째 한 상자 보내왔길래 나도 친구, 지인과 나눠먹으려고 반 상자 껍질 벗겨서 삶아 놓으니 농사지은 정성과 신선함이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최고의 맛은 보장~~ 엄마표 감자도 한 상자 있는데 서산에서 지인이 감자 한상자를 보내와서 싹 나기 전에 지인표는 삶아서 친구들, 동료들, 지인들과 같이 먹기에 돌입~~ 1차로 강 건너 지인들에게 감자 한그릇, 옥수수 10개 전해 주고 석양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하늘을 보며 친구와 둘이 오이소박이와 감자 여섯개 뚝딱 디저트로 옥수수 하모니카도 불고~~ 하늘빛이 참으로 오묘하네 중간에 빨간 점은 휴대폰을 자주 떨어뜨려 카메라가 깨졌다는데 수리비용이 비싸서뤼 앞으로 2년 더 버텨서 5년 채우고 교체해야지~~ 배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