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근교로 나가 맛있는 점심도 먹고 자연 속에서 커피 마시며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기분 좋게 친구 내려주고 친구 동네 아줌마와 인사 나누는데 인삿말 한 마디에 마음에 굵은 스크래치가 쭉쭉 그어지는 소리라니 ㅠㅠ " 요즘 살이 쪘나봐요 지난 번에 봤을 때는 날씬해 보였는데" 날씬한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두어 달 많에 그런말을 들으니 이건 경계에서 심각 단계까지 갔구나 싶어 오늘 아침 일어나자 물 한 잔도 안마시고 서너 달 만에 체중계 위에 올라섰더니니만 아~~이건 현실이 아닌겨 내려왔다 올라갔다를 세 번 했음에도 숫자의 차이는 단 한 번도 없네그려 에구에구~~ 20년 넘게 유지해온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건 이제 분재기도 아닌 초재기라니 ㅠㅠ 어쩐지 청바지를 입으면 숨이 머질 것 같아 요즘은 청바지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