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7

뫼비우스의 띠처럼...

집콕 3일~~ 현관문 한 번 열어보지 않고 집안에서만 다람쥐 쳇바퀴 돌듯 뱅글뱅글 뉴스를 시청하다 보면 속이 부글부글 예능을 시청하다 보면 시시껄렁 요즘 드라마는 시청하지 않기에 통과 그동안 눈에 띄지 않던 집안일은 왜그리 눈에 쏙쏙 들어오는지 어제는 늦은 밤까지 집안일 하다가 그럼 그렇지 내가 누구랴 사고 한 번 안치면 내가 아니지 침대 위에 올려놓았던 휴대폰을 침대 시트 걷어다 세탁기에 넣고 같이 빨고 있다는 것을 까마득히 모르고 섬유유연제까지 사용 후 꺼내서 널려고 털었더니 '툭'하고 휴대폰이 깨끗이 세탁되어 떨이지는데 앗뿔싸~~ 5년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3년 사용으로 끝내는구나 싶어 얼른 확인해 보니 세탁 전이나 다름없네 그럼 그렇지 무슨 복에 새 휴대폰이 ㅎㅎ 우리나라 기술 짱짱짱~~ 마음..

쉼23, 그리고 마지막 쉼24

쉼23 어제는 하루 종일 집에서 쉬면서 왕비 대접?을 받는 쉼이었다. 삼시 세끼를 남편에게 대접 받고 삼시 세끼 사이사이 간식까지 챙겨주길래 살찌는데 무슨 간식이냐고 투덜대면서도 커피, 옥수수, 복숭아, 견과류까지 주는 족족 남김없이 먹어치웠지만 ㅎㅎ 침대 위에서 뒹굴대며 책도 읽고, 티비도 보고 언니와 전화 수다도 한시간 떨고 친구들과 톡 수다도 손가락 아프도록 하고 코로나로 집콕하며 쉼다운 쉼을 가졌다. 쉼24 그리고 마지막 쉼 내일부터 스무나흘의 쉼을 마치고 출근인지라 오늘은 워밍업을 해보려고 출근일에 일어나는 6시에 맞춰 일어나긴 했는데 어제 늦은 시간에 잠들어서 그런지 정신 차리는데 2시간여 비몽사몽~~ 8시부터 부지런 떨기 시작해 세탁기 돌려놓고 아침 먹고, 청소하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빨래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