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감자 2

추억을 먹으며 팍팍 살찐다~~!!

강원도 춘천으로 귀농한 지인이 첫 옥수수 농사를 지었다며 껍질째 한 상자 보내왔길래 나도 친구, 지인과 나눠먹으려고 반 상자 껍질 벗겨서 삶아 놓으니 농사지은 정성과 신선함이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최고의 맛은 보장~~ 엄마표 감자도 한 상자 있는데 서산에서 지인이 감자 한상자를 보내와서 싹 나기 전에 지인표는 삶아서 친구들, 동료들, 지인들과 같이 먹기에 돌입~~ 1차로 강 건너 지인들에게 감자 한그릇, 옥수수 10개 전해 주고 석양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하늘을 보며 친구와 둘이 오이소박이와 감자 여섯개 뚝딱 디저트로 옥수수 하모니카도 불고~~ 하늘빛이 참으로 오묘하네 중간에 빨간 점은 휴대폰을 자주 떨어뜨려 카메라가 깨졌다는데 수리비용이 비싸서뤼 앞으로 2년 더 버텨서 5년 채우고 교체해야지~~ 배부르..

찐감자와 오이소박이의 찰떡 궁합

요것이 찐감자여 군감자여~~ 요상스럽구 요상그럽다~~ 감자 찔 때는 불 옆에 붙어 있어야 되는데 다른 거 하다가 감자를 찐다는 생각은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 놓고 어딘가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스멀스멀~~ 깜짝 놀라 정신 찾아와보니 아뿔싸~~감자가 색깔 변신을 해버렸네 ㅋㅋ 비쥬얼은 맛이 덜해 보일지 몰라도 엄마표 오이소박이(오이 갈비 같았음)와 같이 먹으니 친구들도 맛있다고 감자와 오이국물까지 싹쓸이~~ 야외로 소풍 나가서 나무 그늘 아래 앉아서 먹으니 진수성찬보다 더한 한끼의 품격이었다네~~ 여기를 보세요 하나, 둘, 셋~~ 팽창해 보일지언정 사진발은 역시 밝을수록 잘 받는구나 ㅎㅎ 북한강과 마을이 어울러져 한폭의 동양화 감상이 따로 없구나~~ 지나가다 '다방'이라는 단어가 정감이 가서 무작정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