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생각 5

친구야~~생일 축하해(1)

올해도 어김없이 생일을 맞이할 수 있다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거 같아도 누군가에게는 절대 당연하지 않기에 축복으로 생일을 맞이하는 친구야~~ 듬뿍듬뿍 넘쳐나도록 축하해! 더도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살며 딱 50년만 서로의 생일을 기억해서 함께 생일밥 먹고 생일커피 마시며 즐겁고 행복하게 넓지도 빠르지도 않는 여유로운 보폭을 맞추며 인생길 동행하자. 그냥, 사족이 필요없는 그냥, 그냥이 그냥인 우리가 되자. ㅇㅎ야~~생일 정말정말 축하해♡♡

맛있는 화두, 맛있는 대화

맛있는 밥에는 맛있는 재료가 기본이고, 맛있는 커피에는 맛있는 커피향이 기본이고 맛있는 이야기에는 맛있는 화두가 기본이지 않을까. 보이지 않는다고 들리지 않는다고 화두에 올려놓고 세 치 혀로 난도질 하는 대화는 화장실 가는 것조차 불안해서 자리를 뜨지 못하게 하지만 만남 후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혼자 듣는 음악이 감미로울 때 그날의 대화는 나잇값을 한 썩 괜찮은 대화였음을 나는 안다. 어떤 화두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 게 마음을 살찌우게 하는지 잘 알면서도 몸의 다욧은 평생 못하면서 마음의 다욧은 왜그리 쉽게 하는지 원.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 건 올해는 마음이 좀 더 살쪄가고 있다는 거 '참 좋은 생각'에서 배도 그득하게 채웠지만 좋은 화두로 시작한 대화는 마음은 더더욱 그득하게 살찌워서 집으로 ..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ㅎㅎ

하나! 둘!! 셋!! 넷!! 드뎌 완전체~~ 찍히는 줄도 몰랐는데 찍히는 줄 알고 포즈 취하는 것보다 더 자연스럽고 괜찮네 이게이게 카메라 울렁증 부작용이야 차라리 몰카가 우리 나이엔 그나마 쬐끔 더 봐줄만 하다니까 ㅠㅠ 그나저나 앞산을 넋 놓고 하염없이 바라보며 누굴 생각했을까나 ㅋㅋ 비싼 밥 먹고 힘 쓴다 힘 써~~ 다음날 근육통으로 고생했을 걸 ㅋㅋ 청바지 언니들이 나가신다~~ 쭉쭉 뻗은 각선미는 아니더라도 뒷태도, 앞태도, 앉은태도 청바지 입으면 다 거기서 거기라서 좋더라 물론 또래들 끼리끼리만 ㅎㅎ 친구 같은 동생의 생일 축하 겸 봄꽃이 피어나는데 봐주지 않으면 꽃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서 겸사겸사 '참 좋은 생각'에 다녀왔다. 음식이 정갈하고 맛도 있지만 가성비 대비 최고의 한정식으로 꼽는 곳 ..

양평 맛집 참 좋은 생각은 늘 만족감을 준다

동치미와 죽 야채 샐러드 칠절판 닭 냉채 해파리 냉채 콩나물 잡채 떡갈비 전 도토리묵 새우튀김과 단호박 탕수 훈제오리, 돼지고기 바베큐 6첩 반찬, 된장 찌개, 밥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건 멋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만큼이나 기분 좋고 행복하다. 양평 맛집 '참 좋은 생각'이 바로 그러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번은 기본이고 새순이 연둣빛으로 물오르는 잎들을 보며 마음까지 희망빛으로 물오르게 하기 위해 풀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이 예뻐서 단풍이 곱게 물들어 마음까지 물들고 싶어서 흰눈이 살포시 내려앉아 한 해 동안 탁해진 마음을 씻어내려 친구의 생일날, 지인들이 가고 싶다해서, 그리고 그냥... 일 년이면 족히 대여섯 번 넘게 가는 곳 그럼에도 한 번도 만족하지 않은 적이 없는 곳 참 좋은 생각을..

'참 좋은 생각'에서 겹겹히 층을 이룬 행복 주름 추억을 만들다

넷은 완전체~~ 손바닥 5초~~ 달려가 찍는 거 기진맥진으로 탈락!! ㅎㅎ 미인은 둘로서도 빛이 나누만~~ㅎㅎ 역시 혼자는 완성이 안되나벼 뭔가 모르게 허전혀~~!! 어릴 적 냇가에 앉아 발로 물장구 치던 딱 그시절로 돌아가고파~~ 왜 난 이 사진을 보노라니 황순원의 '소나기'가 불현듯 생각날까?? 왜? 왜? 왜? 그런 풋풋하고 순수한 시절이 그리운 걸까? 그런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 하나 낳고픈 걸까? 요즘 나이는 (실제나이 x 0.8)을 해야 한다던데 세 여인은 0.8도 많아 0.5 곱하면 딱이야~~ 캬~~~ 한폭의 풍경이네!! 무슨 이야기를 저리 재미있게 할꼬?? 난 알지라 절대 뒷담화는 아니라는 거 ㅎㅎ 이 사진 찍은 후 비하인드 스토리에 네사람 빵~~ 한 사람 먼저 일어났더니 나머지 한사람 꽈당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