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언장담 2

왕복 10시간 운전 후유증으로 하루를 꿀꺽~~

김해에서 있는 시조카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왕복 10시간 운전을 하고 오늘은 완전 떡실신~~30년이 넘도록 운전을 했어도 휴게소 한 번 들르지 않고5시간 10분을 연속 운전하기는 처음이었다.평소 김해까지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하여토요일이라는 걸 감안하여 1시간 여유있게 출발했는데충주를 지나며 꽉 막히더니 40분 정도 주차장 상태였다.분명 사고난 것 같은데 2차선 도로에서 역시 3중 충돌로 차선 하나를 차지하고 사고 처리 중이었다.그러다보니 네비는 2시 예식인데 1시45분 도착이라 하고장거리를 가는데 예식시간에 늦을까봐 휴게소도 바꿔운전도 패스~~뒷좌석에서 남편과 딸은 자다 깨다 둘이 수다떨다바깥 풍경도 즐기며 여유로운듯 하였고나만 마음을 졸이며 예식장 주차장에 도착하니 1시40분.그나마 늦지 않아서..

이 또한 행복이리라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어서 그런지언니와 이모가 부쩍 가을을 타면서기분이 자주 우울하다고 하길래주말에 맘먹고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해주었더니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필수이고시간되는대로 자주자주 힐링시켜 달랜다.언니와 이모가 원한다면야 이 한 몸 바치리다 ㅋㅋ언니와 막내이모가 둘이 한 살 차이라서말도 잘 통하고 생각도 비슷해서 통화가 시작되면 기본 2시간인데만나서도 대여섯 시간을 쉴 새 없이 말하는 걸 보고이모조카 사이가 아니라 찐친이자 절친사이 같아 보여참 좋아보이고 아름다워 보였다.'파노라마 베이커리'도 '북한산 우렁쌈밥'도둘 다 만족도가 200%여서 두 장소를 선택한 나도 덩달아 흐믓했다.벌써 다음 힐링을 기대하는 두 사람을 위해12월과 1월 힐링 스케쥴 짜기 완성!!"건강만 잘 지켜 걸어다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