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꽃길만 걷길...마지막 공연 후

소솜* 2020. 6. 21. 10:34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요즘은 뭐든 급변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강산이 두 번은 변했을 시간이다.

그 10년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이성국- 성국'이라는 가수가 잘되길 응원했다.

한 때는 금방이라도 손에 쥐어질 것 같이

성공이 코 앞에 온듯한 때도 있었던 거 같다.

최선의 노력을 다한 후에는

하늘의 허락을 기다리는 것밖에

달리 할 수 없다는 것을 가수도, 우리도 알고 있다.

최선을 다했기에

이제는 하늘이 허락을 시작했나 보다.

20여 년 라이브 공연을 하며 팬들을 만났는데

어제 '토방'공연을 마지막으로 라이브 공연은 접고

더 넓은 곳으로 비상하는 발걸음을 옮기는 가수에게

우리 모두 맘껏 응원하고

한편으로는 섭섭함에 모두 눈물이 그렁그렁~~

잘 될 것이다

그래서 방송이나 행사장에서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꽃길이 놓여지고 있으니까...

십년 동안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든 '희망노래 가족들'

그들과의 인연도 쭈우욱 이어질 것이고

앞으로는 방송국이나 행사장에서 얼굴들을 마주할 것이다.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한 '성국' 가수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희망가족들도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며 뜨겁게 응원을 할 것이다.

'초심을 잃지 말고

앞에 놓여진 꽃길 사뿐사뿐 밟고 가세요.

당신의 노래가 있어 행복했고,

당신의 노래가 있어 행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