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분탕질~~~

소솜* 2020. 12. 4. 16:31

분탕질~~

한 사람의 분탕질로 인하여

누군가는 꿈을 이루기도 전에

불안으로 발목이 잡혔고

누군가는 사람에 대한 실망으로

믿음의 마음을  거두어 갔고

누군가는 추억에서 오는 회의감으로

추억마저 물결선 속에 넣어버렸다.

한 사람의 분탕질의 후유증은

정작 분탕질한 그 사람이

가장 큰 몫으로 감당하며

마음 편하게 살아가질 못할 것이다.

평생을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추억의 장소를 갈 때마다

두리번 거려야만 하는 삶을 살아가는

그 한 사람에게 문득 연민이 솟는 건 뭘까.

퉤퉤~~이런 감정은 빨리 버려야지.

내가 살아온 길,

내가 살고 있는 길,

내가 살아가야 할 길

이 모두가 내 길이기에

아무리 아니라 우겨도

아무리 지우고 감추려 해도

그 길을 걸은 자신의 길이다.

 

퇴근하려는데 웬 사색모드가 갑자기

금욜이라 발걸은 가볍게 퇴근하려 했는데

마음의 널뛰기는 이 나이 먹었어도

도대체 조절이 안되네그려.

주차장에 차가 몇 대 안남았다.

나도 얼른 퇴근해야징.

그나저나 코로나 확진자 보니

주말은 꼼짝 마 집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