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ㅎㅎ

소솜* 2021. 3. 25. 21:10

하나!

 

둘!!

 

셋!!

 

넷!!

드뎌 완전체~~

 

찍히는 줄도 몰랐는데

찍히는 줄 알고 포즈 취하는 것보다

더 자연스럽고 괜찮네

이게이게 카메라 울렁증 부작용이야

차라리 몰카가 우리 나이엔

그나마 쬐끔 더 봐줄만 하다니까 ㅠㅠ

그나저나 앞산을 넋 놓고

하염없이 바라보며 누굴 생각했을까나 ㅋㅋ

 

비싼 밥 먹고

힘 쓴다 힘 써~~

다음날 근육통으로 고생했을 걸 ㅋㅋ

 

청바지 언니들이 나가신다~~

쭉쭉 뻗은 각선미는 아니더라도

뒷태도, 앞태도, 앉은태도

청바지 입으면 다 거기서 거기라서 좋더라

물론 또래들 끼리끼리만 ㅎㅎ

 

친구 같은 동생의 생일 축하 겸

봄꽃이 피어나는데 봐주지 않으면

꽃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서

겸사겸사 '참 좋은 생각'에 다녀왔다.

음식이 정갈하고 맛도 있지만

가성비 대비 최고의 한정식으로 꼽는 곳

두달에 한 번 정도는 찾곤 하는데

역시나 잘 먹고 잘 즐기고 왔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을 다니며

좋은 시간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건

최고의 행복이자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회당 출연료가 3억이라는 배우

행사 한 번에  3천 만원 받는다는 가수

1회 사회 보는데 2천 만원 받는다는 MC

혜성처럼 어느 날 인기를 누리며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연예인

그들은 치열하게 살다가

어느날 문득 밀려오는 공허함으로

행복보다는 자괴감에 빠질 수는 있지만

그들이 우리처럼 자유로운 시간을 즐길까?

그들이 우리처럼 즐겁고 행복할까?

그들이 우리처럼 욕심 없고 걱정 없을까?

우리처럼 대다수가 평범한 사람들인지라

때론 돈 걱정 없이 사는 일부 연예인들이

부럽고 약간의 샘도 나겠지만

백년을 살까 말까한 인생에서

우리의 행복은 돈과 시간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한대의 가치가 있다고

나는 감히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