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잤니?
나 보구 싶니?
밥은 먹었니?
왜 카톡 안보내니?
뭐 삐친 거 있니?
이런 사소한 이야기로
하루를 열고 있다면 분명 행복이다.
난 오늘도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으로 사소한 일상이 시작되었다.
사소한 일상
사소한 관심
사소한 모든 일들이
바로 내게, 내가 아는 이들에게
아무일도 없다는 거구나 싶다.
내 주변 사람들의 생활이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것이구나.
아프거나,
불행이 닥쳤거나,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겐
사소한 일상이 그저 부러울 뿐이니까.
그 부러움의 사소한 일상을
오늘도 난 맘껏 누릴 것이다.
창문 너머 올려다본 하늘이
손가락으로 푹 찔러 보고 싶을 정도로
가을 하늘처럼
저리 파랗고 깨끗한 일상을 만들어 놓았는데
어찌 누리지 않을 수 있으랴.
나는 오늘도 일상의 행복 속으로 들어간다.
사소한 일상...그게 최고의 행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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