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이보다 더 맛있는 간장 게장 있음 나와보라해ㅎㅎ

소솜* 2021. 9. 24. 11:48

사진을 보는 순간,

입안에 침이 고였으리라~~!!ㅎㅎ

자~~나만의 간장 게장 레시피를 소개해 볼까나.

 

게 5kg(17마리)분량

사과 작은 거 2개, 대파 6뿌리, 청양고추7개, 대추 한주먹, 표고버석10개,

월계수잎3장, 생강 슬라이드5쪽, 양파2개, 통후추 한숟가락, 마늘 20개,

다시마 크게 3조각, 멸치 10개, 물 4리터 쯤

모든 재료를 큰 냄비에 넣고 팍팍 끓으면 중불로 30분간 더 끓여준다.

 

재료들이 다려지는 동안

진간장 1.5리터, 매실액 한 컵, 설탕 한 컵, 소주 두 컵, 사이다 두 컵을

잘 섞어서 준비해 둔다.

 

다 다려지면 소쿠리에 거른 다림물에

 

준비해 놓은 간장물을 넣고 팍팍 끓어오르면 불을 끈 후

충분히 식힌다.

다림물을 만들면서 기다리는 동안

게를 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등딱지가 위로 가게 게를 넣은 후

충분히 식힌 다림장을 게가 잠기도록 붓는다.

양파, 홍고추를 넣으면 끝~~(레몬 서너조각 넣으면 더 좋음)

요건 지인에게 선물하려고 게를 실한 것으로  8마리 골라

좀 더 신경 써서 예쁘게 담아 추석에 선물했더니

가족들 모두 밥 도둑 맞았다나 뭐라나 ㅎㅎ

 

요건 우리 가족들 먹을 거

통에 8마리가 딱 이었는데 남은 거 9마리를 넣었더니

약간 비스듬하게 등딱지를 보이네그려

이틀 후 위아래 게를 

골고루 간이 잘 스며들어 바꿔 주고

추석날 아침 밥상에 올렸더니 가족들 환호성에

손은 많이 갔어도 기분은 짱짱짱!

 

보기에는 싱거워 보여도

비린내가 1도 안나고

간이 삼삼해서 더 맛있고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ㅋㅋ

담가서 4일 만인 추석날 먹었을 때는 삼삼

5일인 엊그제 먹었을 때는 간이 딱

나머지 세 마리는 꺼내서 간장 따로, 게 따로 얼렸으니

반찬 마땅치 않은 날 비상 반찬으로 이만한 게 더 있으랴.

나 이런 사람이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