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에서 어느 시절을 꺼내면 가장 행복할까?
가난이 싫고 불편해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
그렇게도 어른이 되곳팠던
유년시절이 가장 그립고
다시 돌아가고픈 행복의 중심이 되어
늘 명치를 알싸하게 하는 건 왜인지??
그건 꿈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궁한 희망을 꿈꿨기 때문이기도 하고
별 욕심이 없이 순수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가장 아이다운 생각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한 끼니보다
가족 간에 정이 넘치기도 했기 때문이겠지.
늘 돌아가서 쉬고픈 그곳
내 고향에 다녀오고 나니
편안하고 행복했던 시간 위에
꾸부정 하신 부모님 모습이 오버랩 되어
후유증 명치 알싸함이 또 시작되었다.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여기면서도
문득문득 가난했기에 자존심으로 버티며
끈기와 오기로 최선을 다했던
당당하고 활기찼던 유년이 참 그립다.
그랬기에 지금의 내가 있고.
자존심~~
그건 내가 지켜내어 내 가치를 높일 내 정신이건데
가끔 흔들림으로 또 가끔 나는 많이 아프다.
이번에는 기필코 이겨낼 것이다.
주변의 권고를 흘려듣지 않고
자존심을 꽉 붙잡고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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