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친구야
너는 나에게 별이다.
하늘 마을 산자락에
망초꽃처럼 흐드러지게 핀 별들
그 사이의 한 송이 별이다.
눈을 감으면
어둠의 둘레에서 돋아나는
별자리 되어
내 마음 하늘 환히 밝히는
넌
기쁠 때도 별이다.
슬플 때도 별이다.
친구야
네가 사랑스러울 땐
사랑스런 만큼 별이 돋고
네가 미울 땐
미운 만큼 별이 돋았다.
친구야
숨길수록 빛을 내는 너는
어둔 밤에 별로 떠
내가 밝아진다.
------ 박두순-----
시답지 않은 말을 해도
박장대소하며 웃어주는 내 친구들
배고프지 않아도 밥 먹자하면
맛있게 먹으며 남김없이 먹는 내 친구들
귀찮고 힘들어서 걷기 싫다하면서도
기꺼이 같이 걸어주는 내 친구들
별 거 아닌 사소한 것으로 의기소침 하면
별거인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 주는 내 친구들
그런 친구들과 점심, 간식빵, 저녁까지
만칼로리는 먹었는데도 맛있게 먹었으니 0칼로리,
별 이야기 아니어도 하루종일 깔깔댔으니 행복은 100칼로리.
봄꽃이 톡톡 피어나는 봄날에
마음꽃이 톡톡 피어나는 봄날의 하루치 추억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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