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단발머리 여고시절의 풋풋함으로~~

소솜* 2024. 8. 5. 07:32

우정
                                 앤드루 코스텔로

우정은 편안함이다.
생각을 가늠하거나
말을 판단할 필요가 없는
그런 사람과 함께 있을 때의 안전함
그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편안함이다.
있는 그대로를 전부 드러내 보이며
농담하고 웃을 수 있는 사람,
충실하고 다정한 손을 내밀며
지킬 가치가 있는 것을 지켜주고
안도의 숨으로 나머지 것들을 날려보낸다.

너와 함께 있으면 더없이 편안하다.
우정은 편안함이고 편안함은 우정인가 보다.
서로의 모든 것을 알기에
감출 것도 꾸밀 것도 포장할 것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보여줄 수 있는 편안함이 좋다.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오랜만에 만났어도
어제 만난 듯 어색함 1도 없는 단발머리 친구.
시간의 흐름을 서로 다 지켜보며 함께한 세월,
그 세월이 길이  만큼 깊이도 깊어졌음을 다시 느끼며
맛있는 것 먹고,
향기로운 커피 마시고,
똑같은 우정스카프도 선물 받고,
즐겁고 행복한 우정의 따뜻함을 헤이리에 남겨 두었다.
친구야~~
마음은 단발머리 여고시절의 풋풋함에 머물게 하고
몸은 건강하게 유지해서 오래도록 즐겁게 인생길 동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