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개학 하루 앞둔 트레스 확 날리는 말

소솜* 2018. 8. 22. 12:40




최근에 나는 흥미 있는 책을 한 권 읽었는데,
정신세계사에서 펴낸 <식물의 신비생활>(피터 톰킨스,
크리스토퍼 버드 공저)이다. 거기 보면 식물도
우리 인간처럼 생각하고 느끼고 기뻐하고
슬퍼한다는 것이다. 예쁘다는 말을 들은 난초는
더욱 아름답게 자라고, 볼품없다는 말을 들은 장미는
자학 끝에 시들어버린다는 실험 결과를 싣고 있다.
또 어떤 식물은 바흐나 모차르트 같은 클래식을 좋아하고,
어떤 식물은 시끄러운 록 음악을 좋아한다고도 했다.
- 법정의 《새들이 떠나간 숲속은 적막하다》중에서 -

하물며 사람은 더 말할 것도 없겠지.
예쁘다

아름답다

사랑스럽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질 거 같다

마음을 기울여 말해 주고

혼이 담긴 눈빛으로 바라봐 주고
사랑이 담긴 손을 건네오는 순간

세상은 빛이 나고

나는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거 같다.


나도 듣고 싶다

너는 예쁘다

너는 아름답다

너는 사랑스럽다

개학 하루 앞둔 스트레스 확 날리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