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시끌벅적~~!! 지금 우리 교실의 풍경이다 스물여덟 아이들이 스물여덜 날을 살아낸 이야기를 쏟아내니 어찌나 시끄럽고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역시 아이들의 목소리는 힘이 되고 힐링이 된다. 그런데 나의 스물여덟 날은 어떤가 물 먹는 하마처럼 28일을 꿀꺽 삼켜버린 시간들 자격증에 도전하기 위해 학교로 도서관으로 공부도 해 보고 2학기 수업을 위해 원격연수도 받고 부모님, 친구들과의 모임도 갖고 가족과의 휴가도 즐기고 무엇보다 혼자만의 호캉스까지 누렸지만 그래도 뭔가 아쉽고 후회가 남는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2학기는 좀 다르게 생활하고자 다짐해 본다. 우리 아이들이 작심삼일로 끝나게 되는 새학기 다짐처럼 나 또한 그런 나태함 속으로 빠져들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매일매일 마음을 채근하며 열정적으로 살아내 보련다.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고 한 달에 5권 이상 책을 읽어 내마음을 키우고 미루고 미루었던 취미활동도 열심히 해서 잔디도 밟아보고 가족, 부모 형제들과 더더욱 많은 시간을 갖고 미치도록 열심히 사랑도 해보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곳에 도움도 주고 쓸데 없는 감정에 나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지 말자. 아자 아자!! 출~~~발!! 넌 잘 할 수 있어 넌 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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