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내내 비가 내려
'소리소'에서의 귀호강은 포기해야 싶었는데
점심 먹고 나니 비가 그치고
연둣빛 나뭇잎에 물방울이 맺혀
싱그러움이 주는 깨끗함과 설렘설렘으로
오히려 햇살 밝은 날씨보다
감정도 촉촉해지며 귀호강도 최고치여라!!


귀호강은 잘했는데
눈호강 입호강은 뭔가 부족하다 느껴져
'나인블럭팔당'으로 장소를 옮겨
본격적으로 입호강, 눈호강 하다보니
마음까지 절로 호강~~
햇살에 비늘처럼 번뜩이는 물결을 보노라니
수 많은 물결 중에 똑같은 물결은 없다고 하는데
사람의 마음도 완전 일치하는 마음은 없겠지만
교집합이 많으면 그건 인연이겠지.
인연이란 처음 만나는 사람이고
운명이란 마지막 까지 남는 사람이라고 한다.
내가 좋아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인연이고 운명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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