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나름대로~~

소솜* 2018. 8. 7. 12:25



 


언젠가 누군에겐가 들은 얘기인데

천안 어디쯤에서 차를 타고가는데,

앞에 차가 너무 천천히 가더란다.

답답해서 뒤에 바짝 붙어가는데

뒷유리창에 무슨 종이같은 게 붙어있더라네

뭔가...하고 보니까, “초보운전!” 해놓고,

그밑에 이렇게 써 있었다나뭐라나.

'답답하시쥬? 지는 환장하겄슈~'

 

그러게 본인만큼 속타는 사람이 어딨겠나 싶다.

남들이 볼땐 놀고 먹는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다들 치열하게 살고 있는 거겠지.

이말이 하나 더 붙긴 하지만 ‘나름대로~’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각자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고 있고

그러다보면 선선한 가을이 곧 다가올테지.

우리네 삶도 여름 뒤끝에 숨어 있는 가을이  어김없이 오듯이

치열함 뒤끝에 살포시 얼굴 내미고 나올 기회 엿보는

만족감, 성취감, 행복감이 어김없이 올 것이다.

오늘도 난 치열함 속에 숨어있는 희망을 보고 홧팅~~!!

오늘 하루도 잘 살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