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마음이 문제인 거 같다. 가야 할 길이 뻔히 보이는데도 그 길로 가지 못하고 엉뚱한 데서 서성대며 우물쭈물하는 마음. 머리로는 전후좌우 기승전결이 정연하고, 입으로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 입찬소리를 하면서도 정작 바르고 옳고 확실한 그것이 마땅찮아 속병을 앓는 마음. 분명히 내 것이되 내 뜻대로 할 수 없는 그 마음이 문제지. 그래서 나는 자주 마음에게 말걸기를 해본다. 그리곤 뻔히 아는 옳은 길을 두고 다른 곳으로 가려하는 마음에게 질책을 하거나 그곳으로 가기를 강요하지 않으려 하는데 요즘은 마음에게 말걸어 놓고 작정한 사람처럼 꾸짖게 된다. 왜 뻔히 아는 옳은 길이 있는데 궂이 다른 길을 가려 하냐고? 뭔가가 많이 뒤틀려 심통난 사람처럼... 내 마음이되 내뜻대로 안되는 마음을 두고 속앓이 하지 말자. 아마도 지금 가장 가고픈 길이라서 마음이 그곳을 향할 거니까. 갑가기 뜬금없이 지금 이순간 그냥 아주 그냥 문득 노무현대통령님과 노회찬님이 너무 보고프다. 아마도 오늘 내 마음이 많이 심통나 있는가 보다. 심통난 마음을 걸러내 줄 중심점 노무현, 노회찬!! 마음안에 그리움을 품고 사는 게 이런건가 보다. 볼 수 없기에 더더욱 그리운 사람. 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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