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다섯이서 즐거움이란 글감으로 첫 추억을 쓰며 'Specia U'에서 추억을 만들다

소솜* 2020. 1. 3. 09:58



불빛 마저 우리들의 올 한 해를 빛나게 비추이넹 ㅎㅎ


같은 사람, 같은 장소, 같은 시각... 다른 느낌~~


뚝뚝 떨어져 나 홀로~~


붙어봐 붙어봐 둘씩 둘씩~~


난 요쪽이 더 땡겨 하나, 셋~~ㅎㅎ


에잇, 괜히 앞 자리 앉았어 얼큰이로 나오는데~~


나도 얼른 뒷자리로 휘리릭~~~


타오르는 장작불처럼 경자년에는 모두의 꿈이 열정으로 타오르길~~


컨셉인듯 아닌듯 자연스럽게~~


바깥 공기는 많이 추으니 밀착밀착~~


금강산도 식후겸이라고 음식을 기다리는 맘은 언제나 설렘기대~~


나 홀로 이쁜짓 하나~~


나 홀로 이쁜짓 둘~~


나 홀로 이쁜짓 셋~~


나 홀로 이쁜짓 넷~~


나 홀로 이쁜짓 다섯을 하기도 전에 찰칵~~


누가 뭘 마셨을까 맞춰봐~~

미모는 하나, 개성은 다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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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랴 없이 문득

길 떠나고픈 마음이 있다

누구라 없이 울컥

만나고픈 얼굴이 있다


반드시 까닭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분명히 할 말이

있었던 것은 더욱 아니다

     -나태주님의 추억 중에서-


다섯이 꼭 만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다섯이 서로 다 아는 사람도 아니다

다섯이 분명히 할 말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냥 만났다

십 여년 전 추억을 풀어놓으며

그냥 재미있어서 깔깔대고

그 추억이 아련해서 알싸했다.

그렇게 올 해의 첫 만남은 다섯으로 시작되었다.

그래 변했겠지

외모는 물론 마음도 변했겠지

꽉 찬 아름다움, 너그러워진 마음

그래서 지금이 참 좋고 좋았다.

경자년 첫 추억노트가 즐거움과 아련함으로 쓰여지게 해 준

해피바이러스 친구들을 난 참 좋아한다.

아마 올 해도 자주 내 추억노트의 주인공들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