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연말부터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시골집에 자주 다니다 보니
친구가 힘들거라면 내가 젤 좋아하는 커피도 사주고
푸념을 고개 끄덕이며 들어주고 공감해 줘서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
오늘 시골집 내려오는데 조금은 마음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카페 '더양평'은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조용하고 깨끗하고 편안함의 따뜻함이 좋았다.
탁 틔인 통창으로 남한강이 한 눈에 들어오고
좌석배치도 공간이 넓게 되어 있어서
커피 생각이 날 때
친구들과 마음을 나눌 때
한동안은 '더양평'으로 향할 것 같다.
입소문으로 사람들 발길이 많아지면
좌석을 더 들여놓고 북적해질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더없이 편안하고 좋았다.
거기다 친구와 함께여서 더더욱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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