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어딘가 아픈 곳이 있다.
남모르는 통증이 몸과 마음 구석구석에
송곳처럼 쓴뿌리처럼 아프게 박혀 있다.
그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사람,
드러내면 사랑과 정성으로 어루만져주는 사람,
나만의 그런 치유의 사람을
한 사람쯤은 가슴에 품고 살면서
힘들고 외롭고 쓸쓸할 때
치유 받는다면 참 좋겠다.
그 치유에는 묵은 인연이 딱~~
묵은 인연이 좋은 것은
구구절절 설명을 안해도
서로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게 많아서이다.
서로 억지로 마음쓸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보여주며
서로 무심한듯 마음을 전하고
서로 무심한듯 마음을 받으며
2+1으로 묶인 인연의 우리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는 그런 우리
커피향을 나눌 수 있는 인연.
2+1,
가장 이상적인 인연의 숫자 같다 ㅎㅎ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도
1이면 왠지 비싸 보이고
1+1이면 왠지 물건이 허접해 보이지만
2+1이면 좋은 물건을 수지 맞게 구입한 거 같더라ㅋㅋ
사람도 서로 교감하기 딱 좋은 감정선이
2+1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냥 내 생각이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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