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길을 걸을 때나
시련의 날을 지날 때나
나는 나에게 묻는다
‘시간은 누구의 편인가’
나는 알고 있다
갈수록 시간이 희망인 사람과
갈수록 시간이 쇠망인 사람을
내가 진실하고 사랑이라면
그래, 시간은 나의 편이니
나에게는 나만의 때가 있으니
겨울 속에 이미 봄은 오고 있고
내 안에 품은 꽃눈이 트고 있고
내 앞에 희망의 날은 하루하루
서로 마주 걸어오고 있으니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시간은 누구의 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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