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렸던 금요일~~
부모님 두 분이 안계신 어버이날을 처음 맞이하고 그리움을 어쩌지 못해 명치가 얼얼하도록 아팠는데, 언니와 함께 이모들을 만나 점심도 먹고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엄 각자 기억되는 엄마와의 추억을 모두 꺼내어 울다가, 웃다가, 뭉클하다, 그리워했다.
누구보다 고생하셨고 열심히 사셨던 언니를, 엄마를 존경하고 본받아서 우리도 더 열심히 살고, 즐겁고 건강하게 살며 오래도록 엄마를 추억하기로 하고 헤어지고 집으로 오는데 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음악은 비처럼 흐르고.
비 내리는 날을 좋아하는데도 비에게 흠뻑 젖어들어 기분이 더없이 쓸쓸했다.
이모들~~다음에 만날 때까지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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