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두 가지 방식으로 사는 거 같다.
하나는 행위 중심의 삶
하나는 존재 중심의 삶
행위 중심은 뭔가를 이루었을 때 가치가 생겨서
행복을 늘 미래에서 찾으려 하지만
존재 중심은 그냥 존재 자체가 행복이다.
친구가 존재해서 내가 행복하니
내가 존재해서 친구도 행복했음 싶다.
삶의 반환점을 돌기 전까지는
주로 행위 중심으로 살았으니
삶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호흡 한 번 다시 크게 들이마시며
이제부터는 존재 중심의 삶을 살며
매일매일을 행복하고자 한다.
아주 오래된 절친과
서로의 건강한 존재를 확인하고
그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앞으로도 멋지게 살아보기로 했다.
우린 충분히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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