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좋음 뒤에는 미칠 뻔 했다

소솜* 2020. 3. 6. 13:37











며칠 만에 바깥 바람을 쐬니 좋았다.

친구들과 함께 먹는 밥과 커피는 더 좋았다.

늦은 밤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기분은 더더욱 좋았다.

새벽에 검색해본 준결승전 1등 '임영웅' 소식은 더없이 좋았다.

늦게 마신 커피와 기분 좋은 흥분으로

동이 틀 때까지 잠이 안와 미칠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