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날씨가 초겨울, 봄, 여름을 넘나들며 옷장의 옷들을 정리할 수 없게 하는 감기 걸리기 딱 좋게 변덕스럽다. 오늘도 오전에 내린 비가 그치며 춥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지만 친구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다 보니 마음에서 나온 따뜻함이 서로의 온기로 전달되어 2~3도 정도는 기온을 높였다.
파주 헤이리 '도토리 정원'에서 도토리 정식을 먹고

리뷰를 남겨 수수부꾸미를 공짜로 먹었는데 역시 공짜는 뭘 먹어도 맛있다ㅎㅎ












요즘 대세인 지브리로 변환하니 원본에 없는 강아지도 등장하고


하트는 사라지고 손하트로 제멋대로 바뀌고


뻗은 손은 어디로 가고 가방 들고 있느냐고~~
불신이 팽배한 세상이라지만 지브리까지 이럴 줄이야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틈새틈새를 '소울원'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채우고 잘 가꿔진 소울원 정원을 둘러보며 셀카 인증샷~~ 남는 건 사진 뿐이고 살아갈 날들 중에 오늘, 지금이 가장 젊은날이니 인증샷은 필수ㅎㅎ





저녁을 안먹고 헤어지자니 각자 집에 가서 먹기에는 늦어질 것 같아 울동네 카골 '조가네 갑오징어'에서 실하고 통통한 갑오징어불고기와 치즈볶음밥으로 친구의 생파 마무리.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
친구야~~생일 축하해!!
넌 사랑 받기 충분하고, 사랑 받아야할 인성으로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배려하기에 앞으로도 쭈욱 사랑 받아야 마땅해.
열일곱 단발머리 여고생의 풋풋함이 건강 이야기가 주 화두가 된 지금까지 내 친구로 곁에서 희노애락을 같이해 주어서 고마워. 앞으로 살아가는 날들도 건강 잘 챙기며 즐겁게 인생길 동행하자.
이 세상에 태어나줘서 한없이 고마운 나의 친구야!! 진심으로 생일을 하늘 땅만큼 축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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