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으로 '우렁찬'에서 투플 한우 꽃등심으로
육즙 팡팡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















오남저수지뷰 '후탄'에서 커피를 마시며
딸부부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세시간이 훌쩍~~
가오픈 중인데도 손님이 얼마나 많은지
주차도 기다리고,
커피와 빵 계산도 기다리고,
창가 자리도 기다리고
기다림의 미학?을 스스로 사서 경험했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하기에
기다림마저도 지루하지 않고 좋았다.
오남저수지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흰눈이 덮인 마운틴뷰는 마음까지 설레이게 했다.
손님이 너무 많아 와글와글은 했지만
가족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와글와글도 배경음악처럼 들리고ㅎㅎ
역시 내게 가장 큰 힘이고 행복은 가족이라는 거.
그 가족이 곁에 함께하기에 참 좋다.
딸아이
나태주
너를 안으면 풀꽃 냄새가 난다
세상에 오직 하나 있는 꽃,
아무도 이름 지어 주지 않는 꽃,
네게서는 나만 아는 풀꽃 냄새가 난다.
딸이 있어 나는 참 좋다.
나만 아는 딸의 냄새도 좋다.
나와 친구가 되어주는 딸의 성격이 참 좋다.
무조건 내편이 되어주는 딸의 배려가 참 좋다.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가져주는 딸의 마음이 참 좋다.
나는 딸이 있어 정말정말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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