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살아간다는 게 상처와 상처끼리 만나서 그 상처를 부비며 살아가는 거라는데 세상에는 상처 없는 사람없고 세상에는 고통없는 사람이 없듯이 우리는 매일 밥과 국을 먹는 것뿐 아니라 상처와 고통도 먹으면서 사는게 맞는가 보다. 그렇지만... 가능하면 고통을 피하고 싶은 게 우리네 사람의 마음일 거고 사람이기에 상처도 주고 받지만 또한 사람이기에 그 상처를 보듬고 감싸주며 서로를 좀 더 깊게 이해하고 알아가고 그렇게 사람의 온기를 느끼며 살아가는 거 아닐까. 혹시 나로 인해 상처 받고 있는 사람도 있을테니 있다면 내게 귀뜸해주면 좋으련만.... 미련한 난, 말을 하기 전까지 눈치를 못챈다니까.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오해도 받으니 꼭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 쉿, 이건 비밀인데 내가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