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 2

기분 업 88당~입맛 업 대교집~~

지번도, 도로명도 아닌데 '88당'은 무슨 의미의 상호명일까~~ 입구에 들어서면 넓고 쾌적하고 빵내음으로 눈을 벌름거리게 하지만 그보다도 명품가방 및 소품들이 눈을 끌어당긴다. 백화점 명품관 못지않은 가격대라 눈요기만 ㅎㅎ 눈사람을 보니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새해가 머지 않았구나 하는 급 현타로 우울 절대 사양해도 어김 없이 더해지는 나이 숫자ㅠㅠ 갤러리 카페라서 1~4층 실내 곳곳과 오르내리는 계단까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책 소개도 군데군데~~ 통유리로 되어 있어 창가 자리에 앉으면 바깥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와 답답함은 저 멀리~~ 이 곳에서 촬영한 프로그램들~~ 쪼기 한 컷은 무슨 프로그램??ㅋㅋ 실내가 워낙 넓고 좌석 배치가 띄엄띄엄 대여섯개의 테이블에 손님들이 있음에도 이야기를 나눠도 사생활 ..

소문이 자자한 '산골농원'으로 출동하다!

가평 산골농원 '솥뚜껑 닭볶음탕' 작년부터 한 번 가보자고 벼르고 별렀던 산골농원 솥뚜껑 닭볶음탕 주문을 하고 계산을 미리 하면 참나무 닭볶음탕을 준비하는 넓은 공간에 열 개가 넘는 솥뚜껑 위에서 지글지글~~ 감자와 야채가 익으면 수레처럼 끌고와서 테이블 옆에 놓고 계속 끓이면서 덜어서 먹다보니 마지막까지 뜨겁게 먹을 수 있고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화력이 좋아서 난방도 제대로 되고 비쥬얼도 그만이고, 맛도 그만이고 다 먹은 후 볶음밥을 주문하면 전문가의 손길로 하트 볶음밥 완성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예뻐서 눈이 황홀~~ 숯불의 뜨거움도 잊고 열심히 박박 긁었는데도 하트의 모양이 유지되는 게 신기했다. 볶음밥도 자신의 역할을 다 했음에도 저렇듯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데 사람과 사람의 사랑 흔적은 이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