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에 동학년을 하며 서로 마음이 맞아 모임을 갖게된 여섯명의 동료들~~한명은 현직에 있고, 한명은 가정일이 있어 불참해서 아쉬움이 남는 만남이었지만 완전체 만남은 일 년에 두어번 가능하기에 넷이서라도 여름으로 가려는 봄의 끝자락을 제대로 만끽했다.'복옥정'에서 복정식으로 만족스런 점심을 먹고 신록이 짙어가는 '서오릉'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디오름'에서 향좋은 커피를 마시며 서로의 마음의 향기도 느끼는 봄날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나누고 6월 모임에는 명퇴 완전체의 날짜를 찜했다.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갖고, 좋은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오며 좋은 만남은 이런 거구나 싶었다.22년 만나왔고, 건강 관리 잘해서 그 두배는 더 만날 수 있길 소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