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완전체는 힐링의 시너지를 팍팍 증폭시키고~~

소솜* 2024. 11. 17. 15:35


이런저런 일들로 모임 때마다 한 사람씩 빠져 아쉬웠는데
2년만에 완전체로 만나니
마음 안에서 뜨듯한 무엇인지가 솟구치는 거 같음은 무엇이었을까.
사랑보다 정이 더 무섭다고 하더니만
첫학교 첫인연에 사랑은 베이스로 깔리고
강산이 세 번도 더 지났으니 정이야 말해서 무엇하랴.
미혼에서 기혼으로
기혼에서 엄마로
엄마에서 할머니가 되는 세월을 함께했으니
정도 켜켜이 쌓여 그 두께는 가늠이 되고도 남는다.
얼굴만 봐도 그저 좋은 사람들과
마음을 다치지 않는 이야기를 나누고
승진의 축하와 기쁨을 넣은 밥을 먹고
향기롭고 달달한 차를 마시는 행복
소소한 행복이지만 더없이 소중한 행복이었다.
우리, 건강 잘 챙기며 하루하루가 더 즐겁게 보내다가
볕좋은 겨울날 첫학교 그곳으로 추억여행 가자.